엔딩 크레딧 (Ending Credit) [국뷔] w.오드 74. 지중해를 품은 그리스 산토리니의 이장님 댁 과수나무, 그곳에 열린 청정한 열대과일을 한 입 머금은 듯한 싱그러운 미소. 그 미소 아래에서 스멀스멀 풍겨오는 살기....
엔딩 크레딧 (Ending Credit) [국뷔] w.오드 68. 진료가 비는 날, 동이 틀 무렵 시작된 대수술이 오후 다섯 시경 끝났다. 휴식 없이 강행된 수술이 끝나자마자 의료진은 녹초가 된 채 뿔뿔이 흩어졌다. 그런 와중에도...
엔딩 크레딧 (Ending Credit) [국뷔] w.오드 58. 조금 전까지 신나게 조잘거리던 입술이 쩍 들러붙어 미동도 하지 못했다. 초조함에 눈동자만 도록도록 굴리던 태형은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 할 말을 찾으려 애썼으나...
엔딩 크레딧 (Ending Credit) [국뷔] w.오드 52. 알람이 채 울기도 전이었다. 기민한 기척의 소유자 교수님은 베개 밑에서 짧게 진동하는 소음에 눈을 떴다. 잠들기 직전 태형이 머리맡 베개에 숨겨둔 것이었다. 저는...
-
엔딩 크레딧 (Ending Credit) [국뷔] w.오드 51. 우리는 살아가며 간혹 이상한 장르를 접한다. 현실인지 꿈인지 자각하기 어려울 만큼 괴리가 느껴지는 장면. 김정은과 트럼프의 면담, 과거와 미래, 보수와 진보, 좌파와...